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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소식이 이어지며 차량 화재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소화기를 잘못 선택하거나 부적절한 위치에 보관하면 긴급 상황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의 세부 내용과 소화기 선택 기준, 보관 및 사용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 누가 준비해야 할까?
적용 대상
- 5인승 이상의 승용차: 기존 7인승 이상 차량만 포함되던 규정이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승합차: 소형(15인승 이하)부터 대형(36인승 이상)까지 포함됩니다.
- 화물차 및 특수차: 중형(1톤 초과 ~ 5톤 미만)과 대형(5톤 이상) 차량도 해당됩니다.
적용 시점
- 2024년 12월 1일 이후 제작, 판매 또는 소유권 변경 차량이 의무화 대상입니다.
- 기존 등록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 비치를 권장합니다.
소화기 요건
‘자동차 겸용’ 표시가 필수입니다. 이 인증은 차량의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충격,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합니다.
차량용 소화기 선택 시 중요한 기준
자동차 겸용 인증
차량용 소화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자동차 겸용" 인증 여부입니다.
일반 소화기는 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충격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소방청의 진동 테스트와 충격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 유형 대응 능력
화재는 종류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차량 화재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일반 화재(A), 유류 화재(B), 전기 화재(C). 따라서, 차량용 소화기는 이 모든 화재 유형을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부 에어로졸 타입 소화기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니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화기 상태 점검
소화기 구매 시 압력 게이지가 정상 범위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고, 내용 연한이 충분한지 점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용 소화기는 약 10년의 사용 기한을 가지며, 이 기한이 지나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어디에 보관해야할까?
손이 닿는 위치가 중요하다
화재는 빠른 대처가 필수입니다.
소화기를 조수석 하단, 운전석 아래와 같이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
트렁크나 러기지 박스와 같은 먼 위치에 두면 긴급 상황에서 소화기를 꺼내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고정
주행 중 소화기가 차량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전용 홀더나 고정 스트랩을 사용해 안전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행 중 충격으로 소화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차량용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는 단순히 법적 요구사항을 넘어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차량에 적합한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고, 올바른 보관 방법과 사용법까지 익혀두세요.
이는 화재로부터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안전한 운전과 차량 관리를 위해 지금 바로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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